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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03-26 22:55 |
작성자 | 끄앙뿌앙끄 |
제목 | Razer Naga Epic Chroma 사용기 |
○패키지
![]() ![]() ![]() ![]() ![]() ![]() 종이 재질이며, 가운데 로고가 박힌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패키지는 전체적으로 튀지도, 허접하지도 않아 무난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맘바나 우로보로스와 같은 아크릴 케이스 형식의 고급스런 패키지가 아니라는게 조금 아쉽네요
○구성품
![]() 박스 뚜껑을 열면 내용물이 들어있는 속 박스가 들어올려지는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신선한 방식이네요
![]() ![]() 구성이라던지 배치가 왠지 휴대폰 박스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 케이블을 감싸고 있는 저 검은색 끈은 고무재질이네요
고가품인만큼 금도금은 기본적으로 되어있습니다
![]() 특히 바닥면이 책상에 착 달라붙도록 접착성이 있는 재질로 되어있더군요
찐득찐득한 고무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접착부에 찌꺼기가 남거나 하지는 않네요
무게는 몹시 가볍습니다
![]() 저 부분에 usb케이블을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 ![]()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마우스가 착! 하고 달라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자석덕분에 독에 마우스를 위치시킬때 상당히 안정감이 생깁니다
![]() 사견으로는 앞, 뒤 버튼의 위치가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웹서핑중에 저 버튼을 누르려면 손가락을 정말 희한하게 구부려야 해요
또한 저 틸트휠의 기본 설정은 무한스크롤로 되어있습니다
무한 스크롤 기능은 처음 사용해봤는데 딱 누르고 있으면
위로 혹은 아래로 쭈우우우욱 스크롤 되는 기능입니다
또한 우클릭 버튼의 우측에 약지를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이전에 사용하던 제닉스 m2 마우스 역시 저런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다만 m2마우스의 경우는 저 부분이 버튼이라서 혹여나 눌릴까 마음편히 손가락을 올려둘 수 없었는데
나가 에픽 크로마는 저 부분이 버튼이 아니라서 그런 걱정이 없네요
![]() 저 버튼들이 생각보다는 작아서 느낌이 기묘했지만
마치 키보드의 스탭스컬쳐 같은 버튼의 기울어짐이 상당한 구분감을 만들어줍니다
사용한지 하루밖에 안 지났지만 버튼이 헷갈리거나 잘못 누른 기억은 없네요
많은 분들이 사이드버튼에 대한 우려를 표하시는데 제 기준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 느낌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마찰력이 큰 실리콘 같습니다
이 부분으로 인해 그립감이 상당히 안정됩니다
![]()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매쉬구조와 함께 케이블을 직접 꽂을 수 있는 부분이 보이네요
![]() 또한 센서 하단부에 충전시 독과 접촉되는 전극도 있습니다
이것저것 가득히 적혀있는게 눈에 띄네요
![]() 센서는 필립스의 트윈아이 센서입니다
기존에 역시 필립스의 트윈아이 센서를 채택한 RAT7 마우스를 사용했엇는데
RAT7이 센서문제로 상당히 속을 상하게 했기에
나가 에픽 크로마에 대해서도 상당한 우려를 표했었는데
RAT7과는 전혀 다른 센서인 마냥 완벽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현재 제닉스 천 마우스패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센서가 튀거나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특히 저를 마음아프게 했던 센서 떨림은 전혀 찾아볼 수 없네요
필립스 센서라고 죄다 몹쓸 센서는 아닌가봅니다
![]() 나가 에픽 크로마의 경우는 팜그립이나 클로그립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크네요
![]() ![]() 높이와 좌우 넓이 역시 m2마우스 보다 전체적으로 크네요
손으로 잡으면 상당히 빵빵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엉덩이 부분이 솟아있어 그립감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파지법
참고로 제 손길이는
![]() ![]() 버튼 중앙부에 딱 엄지 손가락이 위치하도록 해주시면
모든 버튼을 누르시기 가장 편합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5-08-11 16:27:36 리뷰 게시판에서 이동 됨]![]() 클로그립으로 파지한 모습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마우스의 엉덩이가 높고 빵빵한 편이라 상당히 안정감 있게 파지할 수 있습니다
○시냅스
![]() ![]() 크로마 기능이 들어있어
상당히 많은 색상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 ![]() 눈에 보이는 모든 버튼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정말 다재다능 하네요
○마무리
-장점
1. 그립감을 생각한 디자인이 곳곳에 묻어있어 전체적인 그립감이 무척 좋다
2. 온갖 설정이 가능한 엄지버튼. 활용성이 정말 무궁무진하다.
3. 무선으로 사용해도 떨어지지 않는 성능. 무선 마우스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있었는데 유선과 비교해도 전혀 꿇리지 않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4. 멋
네, 정말 멋진 마우스입니다. 충전용 독과 크로마, 엄지버튼까지 삼위일체네요
-단점
1. 비싼 가격. 흠...19만원을 주고 저 마우스를 살거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할 것 같네요.
단지 무선기능과 크로마 기능을 더한 것 뿐인데 나가 2014와 비교해서 1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니
가격 면에서의 매리트가 상당히 떨어진다고 봅니다
2. 충전을 필요로 함. 무선마우스의 숙명이죠. 충전이 필수입니다. 다만 따로 건전지를 삽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하지만 내장된 배터리의 수명이 존재하기에 언젠가는 유선 마우스로 전락 할 것입니다.
3. 앞, 뒤 버튼의 위치. 좌클릭 버튼의 왼쪽에만 위치했더라도 훨씬 편리하게 누를 수 있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드네요
4. 생각보다 적은 튜닝요소. 크로마 기능을 뽐낼 수 있는 곳이 휠과 사이드버튼 뿐입니다. 특히 레이저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해온 로고부분의 LED가 사라져서 몹시 아쉽네요.
결론은...
전지전능 하지는 않지만 정말 다재다능한 마우스라고 생각합니다.
19만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무척 매력이 넘치는 마우스지요
가격만 조금 싸다면 서너개쯤 쟁여놓고 계속 쓰고싶네요
허접한 리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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